최지만, 5일 만에 시즌 2호 홈런 작렬… 박병호 3G 연속 홈런 행진

▲ 최지만, 시즌 2호 홈런 날렸지만 팀은 패배/ 사진: ⓒLA 에인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종전 0.156에서 0.163으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2회 초 1사 2루에서 선발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초 맥휴의 커터를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하면서 지난 19일 이후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6회 초 2사 1, 3루에서는 파울을 7번이나 쳐내면서 12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 9회에는 1사 후 파울팀 삼진 아웃을 당했다.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2-7로 패배하면서 43승 54패를 기록했다.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는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다.
 
박병호는 뉴욕 주 시라큐스 NB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19일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에서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친 후 21일 같은 팀을 상대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시라큐스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했다.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0.264에서 0.293으로 상승했다..
 
박병호는 1회 초 2사 2루에서 선발투수 파올로 에스피노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시작했다. 3회에는 좌전 안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자가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5회 초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7회 초에는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의 안타로 홈까지 들어왔다.
 
한편 로체스터는 시라큐스전을 11-0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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