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성원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월성 원전 1호기가 재가동 두 달 만에 또 다시 멈췄다.

22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 원전 1호기가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안전정지계통 동작으로 원자로가 안전 정지됐다고 밝혔다.

일단 한수원 측은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상세한 정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문제가 된 안전정지계통은 원전에 이상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작동해 가동을 멈추게 하는 설비다.

한편 월성 1호기는 설계수명 30년이 지난 뒤 계속운전을 결정하고 946일 만인 지난 해 6월 23일 발전을 재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11일 냉각재 계통 압력을 조절하는 액체방출밸브 고장으로 발전을 정지했다가 같은 날 26일 발전을 재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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