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달간 이동통신 3사 중 LG텔레콤이 가장 많은 신규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LG텔레콤은 8월에 2만4천486명이 순증, 전체 가입자가 684만1천241명으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신규 가입자는 21만9천148명이었으며 해지자는 19만4천662명이었다. 신규 가입자 중 번호이동 가입자는 12만8천205명이었다.
KTF는 8월 한달간 가입자수가 1만4천558명 증가했다.
이 기간 신규 가입자는 35만911명, 해지자는 33만6천353명이었다. KTF의 전체 가입자수는 8월말 현재 1천263만3천744명으로 집계됐다.
또 KTF는 8월 한달간 31만7천161명에게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가입자가 5만9459명 증가, 모두 34만3천342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017670]은 8월 한달간 가입자수가 8천953명 증가, 누적가입자수가 8월말 현재 1천998만2천374명으로 늘었다.
이 기간 신규 가입자는 38만2천113명, 해지자는 37만3천160명이었다
SKT는 지난달 1만685명의 가입자가 감소한 뒤 증가세로 돌아섰다.
SKT는 7~8월이 계절적인 비수기이지만 9월부터 시장이 되살아나는 점을 감안, 9월말이나 10월초께 2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시장 안정화 기조를 유지하며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며 "9월에는 시장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