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학교폭력 멈춰'! 의정부 회룡중학교 전교생 대상으로 실시

▲ 지난 4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회룡중학교에서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 박항영 운영실장이‘학교폭력 멈춰! ’라는 주제로 전교생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 /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
[시사포커스 / 이승재 기자] 최근 나날이 격화돼 가는 학교폭력으로 부터 방어자가 될 수 있게 하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회룡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특강은 ‘학교폭력 멈춰! ’라는 주제로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 박항영 운영실장이 진행했다.

법무부 소속 법사랑 위원인 박항영 운영실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멈춰! 프로그램이란 노르웨이 학자 올베우스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사회전체가 괴롭힘의 근절 실천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후 학교폭력이 50% 이상 감소했다” 며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해야 할 행동으로 멈춰! 멈춰! 멈춰! 라고 외침으로서 다수의 학생들이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가 될 수 있게 하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역량을 길러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학교구현에 앞장서야 한다” 고 전했다.

경기도 교육지원청으로부터 경기도 전역 초· 중· 고등학교 멈춰 프로그램 강사로 선정된 박항영 운영실장은 학교폭력 대처방법으로 “폭력상황 발생 시 주변 학생이 멈춰! 라고 외치면 주변의 모든 학생들도 멈춰 라고 외침으로서 폭력사태의 진전을 막음과 동시에 학생 1~2명은 즉시 선생님께 보고하고, 교사는 즉시 현장에 도착해 사태를 종결시키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멈춰 프로그램은 학급에서 교사와 학생들 전체가 역할을 나눠 학교폭력에 함께 대응하는 것이 핵심” 이라며 “학교폭력을 목격한 누군가가 멈춰 라고 외치면 나머지 학생들이 소리 나는 방향으로 다 함께 멈춰 라고 외쳐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박 운영실장은 “학교폭력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현장을 목격한 다수의 학생들이 방관자 입장이기 때문” 이라며 “다수의 학생들이 피해학생 편에 서면 가해학생들이 소수로 몰리기 때문에 학교폭력을 줄이는데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박실장은 “법과 질서를 잘 지킨다는 것은 곧 자신과의 중요한 약속이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신을 절제하며 소통하는 학생이야 말로 모범 청소년이 될 것” 이라며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경쟁 할 수 있는 원대한 꿈을 가져달라” 고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회룡중학교에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박실장은 "앞으로도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여건만 된다면 언제든지 학생을 위한 강연을 멈추지 않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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