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0분 만에 충전 가능한 급속충전기 설치

▲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공중전화부스가 전기차 급속충전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 / ⓒ 환경부
[시사포커스 / 이승재 기자]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공중전화부스가 전기차 급속충전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KT링커스와 협력해 서울, 대구, 성남, 순천 등 공중전화부스에 급속충전기 9기를 설치하고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설치물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9기는 서울시 3기, 대구시 3기, 순천시 2기, 성남시 1기 등이며, 설치 위치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충전소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중전화부스에 설치된 급속충전기의 사용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313.1원으로서, 올해 4월 11일부터 시행한 공공급속충전기 유료화 요금과 동일하다.

환경부는 공중전화부스에 설치된 급속충전기 이용에 따른 주차요금은 별도로 부과되지 않도록 관할 지자체와 협의했다.

기존에 설치된 공중전화부스 충전기는 완속충전기로 충전에 3∼5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이번에 환경부에서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25∼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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