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00만주 주가상장, 추가로 525만주를 상장 계획

사진/시사포커스 DB
네이버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미국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소식이다.

14일(현지시간) 라인의 주식은(NL) 오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공모가격(32.84)보다 26.6% 오른 41.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라인은 올해 뉴욕증시에서 IPO(기업공개)를 실시한 5번째 IT(정보기술) 기업으로 이중 최대 규모다.

라인은 이날 뉴욕에서 상장된 미국주식예탁증권(ADR) 형태로 2200만 주이며, 도쿄에서는 1천300만 주가 상장됐다.

라인은 추가로 525만주를 상장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이 늘면서 라인은 상승 폭이 다소 줄었으나, 꾸준히 20%대 중반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라인은 IPO공개를 통해 약 11억 4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올해 기술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라인의 기업 가치는 마감기준으로 70억 달러 정도표 평가되고 있다.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230개국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월간 사용자수는 올해 3월 기준 약 2억1800명에 이른다.

특히 라인은 일본에서 상장도 하기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40대 이하의 스마트폰 사용자중 64%가 라인을 사용중이다.

네이버의 100% 자회사인 라인은 2000년 네이버 재팬 출발을 시작으로 2011년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출시로 폭발적 성장을 이어 갔다.

지난해 매출은 1천2004억원(약 1조 2천900억원)을 상회했고 2014년보다 39%로 증가했다. 라인의 매출은2013년 396억엔, 2014년 867억엔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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