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관리 안돼 시끄러움의 연속...짜증 속출

▲ 마포아트센터내 독서실이 소음문제로 연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이승재 기자] 마포아트센터가 운영하는 독서실이 소음문제로 인한 민원으로 얼룩지고 있다.

아트센터내 독서실은 다중이 이용하는 곳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모여든 일반인과 학생들이 이용을 하는 곳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의 떠드는 소리와 뛰는 소리로 인해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개선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

지난달 27일 민원을 제기한 천모씨는 “요즘 독서실이 너무 시끄러워 공부를 할 수 없다” 면서 “중고등학생들이 시험 기간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도가 너무 지나친것 같은데 안일한 대처 말고 강력한 주치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이 마치 독서실을 자신의 안방인 것처럼 서서 떠들고 심지어 뛰거나 달리는 행동까지 하고 있다” 면서 “계단에서도 큰 소리를 내고 있어 난장판에 가깝다” 고 민원을 제기했다. 

또한 그는 “내 돈 내고 공부하는데 이렇게 불쾌하고 짜증나는 환경에서 공부하려니 화가 난다, 확실한 개선책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2일 민원을 제기한 장모씨는 “데스크 보는 친구가 조용히 하라고 해도 청소년들이 거들떠도 안보는데 왜 굳이 관리하는 사람을 똑같은 청소년들로 쓰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이어, “성인분들이 데스크를 지키시면 조용하는 척이라도 하지만 청소년들이 데스크를 지킬 경우 학생들은 규정을 안지키고 있다” 면서 “관리자를 성인들을 뽑아서 떠들면 퇴출이라도 시켜야 조용해질 것 같다” 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많이 몰려 좀 시끄러운 경향이 있다” 면서 “신경을 더 써서 관리를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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