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가 원하는 주급 맞추기 위해 노력 중

▲ 폴 포그바, 레알 못 가야 맨유로 간다? /사진: ⓒ유벤투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액을 들고 폴 포그바(23, 유벤투스)를 바라보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8400만 파운드(약 1283억 원)를 투자하려고 한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팀을 다시 갖추기 시작할 때 포그바 영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또 포그바가 원하고 있는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 8000만원)를 맞춰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포그바의 첫 번째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라며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불가능할 때만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특히 포그바의 원 소속팀 유벤투스도 포그바의 잔류를 원하고 있어 영입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최근 맨유가 영입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만약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하게 된다면 맨유와 라이올라의 관계가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는 “포그바는 천재적인 선수다. 그는 양발로 슛과 패스를 능숙하게 한다”며 “또 신체적으로도 매우 뛰어나고 강하며 빠르기까지 하다.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높게 평가한 바 있다.
 
한편 포그바는 지난 2011년 맨유를 통해 데뷔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해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네 번의 우승을 유벤투스와 함께 했다. 그러나 그렇게 좋게 떠난 것이 아닌 맨유와 다시 손을 잡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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