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뇌종양 아닌 것으로 판정

그간 '뇌종양'이다 '편두통'이다 등 여러 가지 설에 시달렸던 이의정이 직접 말문을 열었다. 이의정은 어머니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스트레스성 염증 치료를 받았다"며 "2개월 더 치료를 받고 약을 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의정은 밝은 표정으로 "처음에는 7cm 정도 크기로 이마 안 쪽에 붓기가 있었고 림프종이란 얘길 들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80% 정도 치료돼 거의 안보일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병원에서는 스트레스성 염증이라고 한다"며 "모든 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인데 활발한 성격 때문에 병이 빨리 나은 것 같다고 들었다"며 씩씩하게 전했다. 시종 밝은 얼굴을 보인 이의정은 그러나 가족들 얘기와 함께 그간의 치료 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나는 모든 것을 다 감수할 수 있었는데 나보다는 가족들이 더 힘들었다"며 "불안한 마음보다는 가족들에게 부담감을 덜 줘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의정은 끝으로 "거리 다닐 때마나 완쾌하란 얘길 들을 때마다 건강해져야지 생각했다"며 "이런 고비를 넘을 수 있었던 것은 다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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