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英 정부에 특별한 로비 벌여

팝스타 마돈나와 남편 가이 리치가 영국 정부를 대상으로 특별한 로비를 벌여 시선을 끌고 있다. 마돈나 부부는 핵폐기물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비법을 있으니 활용해보라고 영국 정부에 권하고 있다는 것.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돈나의 비법은 바로 ‘카발라 워터’. 마돈나 부부는 카발라라는 종교를 믿고 있는데, 이 종교 단체는 러시아의 한 호수에서 구한 물이 “명상과 공유의 의식”을 통해 “신비한 치유 능력”을 발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LA의 카발라 센터에서는 신봉자들이 핵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르노빌 등 전 세계 핵발전소의 이름을 정기적으로 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돈나는 영국 정부와 핵발전소 관리 회사를 대상으로 카발라 워터를 써볼 것으로 여러 차례 권했으며, 남편 가이 리치는 과학적 데이터와 함께 일련의 편지를 관계 당국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국핵연료공사는 마돈나 부부의 제안을 살펴보았으나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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