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터키 이스탄불에서 공항 테러가 발생해 최고 36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당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새벽 4시쯤 이스탄불 공항에서 3차례나 공항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최소한 36명이 숨지고 백여 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3명의 테러범이 각각 택시를 타고 공항에 와 총격을 벌인 뒤 자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폭탄 테러에 정확한 배후로 나선 조직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건국 2주년인 6월 29일을 앞두고 저지른 테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터키 정부 고위 관계자는 IS가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최근 터키에서는 쿠르드 반군과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폭탄 테러가 자주 발생한 바 있다.

이번 테러까지 IS의 소행이 확인되면 이번 사건은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네 번째 대규모 테러로 남게 됐다.

한편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사고 당일 한국에서 출발한 국적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미국 정부는 미국과 터키 간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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