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앞세워 마케팅 홍보 시장 확장 기대

▲ 제이에스티나(사진,좌), 동부대우전자(사진,우)등 기업들의 한류마케팅 움직임은 중소기업과 연예기획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기업은 한류를 등에 업고 제품 판매 활로를 개척하고 연예기획사는 수익창출 다변화를 꽤할 수 있어서다. 사진/ⓒ제이에스티나,동부대우전자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중소기업이 한류마케팅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최근 수출기관과 연예기획사 중소기업이 함께 한류마케팅을 이용 일석3조 효과를 누리고 있다.

최근 한류바람을 타고 ‘한류마케팅’은 해외 시장 공략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한류마케팅 영향은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거세고 불고 있다. ‘태양의 후예’ 드라마 열풍에 협찬으로 참여한 기업들은 대박을 터뜨리며 상종가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제이에스티나는 이런 한류마케팅에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제이에스티나는 배우 송혜교가 걸었던 귀걸이로 알려지자 중국 관광객들이 앞 다퉈 사들이는 등 드라마 방영 기간 상종가를 달렸다.

로만손 이름의 회사 상호를 바꾼 제이에스티나는 기존의 시계업체 이미지를 벗고 주얼리, 핸드백, 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패션 브랜드 이미지로 각인 중이다.

중국시장에서 이름을 알린 제이에스티나의 이 같은 고공성장은 한류마케팅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한류스타와 드라마 간접광고를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중요한 요소로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결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동부대우전자도 한류마케팅을 꾸준히 이어온 기업으로 한류스타 콘텐츠를 활용한 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2011년부터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한류 열풍 지역을 중심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를 테마로 태극기, 한글 등을 적용한 매장 디스플레이 디자인, POP(선전물) 등을 선보이며 한류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제품판매 호조로 이어지면서 한류스타 콘텐츠를 활용, TV 제품 한류 마케팅에도 나섰다.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들과 제휴, 해외 수출 TV 제품 매장 전시 시 K팝 스타의 뮤직비디오를 활용하는 한류마케팅을 진행한다.

이처럼 기업들의 한류마케팅 움직임은 중소기업과 연예기획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중소기업은 한류를 등에 업고 제품 판매 활로를 개척하고 연예기획사는 수익창출 다변화를 꽤할 수 있어서다.

중소기업은 해외 진출에 있어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보니 현지 업체에 비해 마케팅에 있어 불리한 측면이 많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젊은층 구매력에 맞는 홍보는 대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따라서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 당분간 한류마케팅의 바람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