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순위 대신 HOT3 선발

▲ ‘음악중심’ 의미 없는 순위제 폐지 ‘HOT3’는 뭐? / ⓒ MBC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말뿐인 순위제 폐지가 화제다.
 
6월 25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엑소, 씨스타, EXID가 이주의 HOT3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 HOT3에 오른 팀들은 모두 무대에 올랐다. EXID는 파워풀한 ‘L.I.E’를 선보이며 3주 연속으로 HOT3에 자리를 잡았다.
 
또한 엑소는 ‘몬스터’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엑소도 3주 연속 HOT3에 올랐는데, 아마 꽤 오랜 시간동안 순위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씨스타는 컴백 하자마자 ‘I Like That’으로 HOT3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여름의 씨스타는 강렬했다.
 
하지만, ‘쇼 음악중심’은 애초에 개편과 동시에 순위제를 폐지한다고 밝혔었는데, 결국 HOT3라는 애매한 순위 선정이 순위제 폐지의 유명무실함을 보여주는 제도로 남았다.
 
기존의 순위제와 무엇이 다른 것인지, 단지 1위를 선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인지, HOT3를 선정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의문을 준다.
 
HOT3 같이 애매한 순위를 제시하지 말고 아예 순위를 없애버리던지, 아니면 적절한 기준을 세워 순위제를 부활하던지, 둘 중 하나의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MBC ‘쇼 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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