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밤낮없는 스팟 단속...회식 줄이거나 집에서 마셔

▲ 최근 경찰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 운전단속을 강화하자 주류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사진 / ⓒ 경찰청 제공
[시사포커스 / 이승재 기자] 최근 경찰이 음주운전단속에 대해 주·야간을 불문하고 강화하자 지역 음식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음주운전 근절에는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서민들이 회식을 줄이거나 집 등에서 마셔 음식점 매출이 줄어들자 업주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이 그동안 야간에만 단속하던 음주운전에 대해 오전과 주간 등으로 확대하자 출근시간때 숙취로 인해 단속에 걸릴까 우려한 사람들이 아예 회식을 줄이거나 술자리를 자제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 주된 요인이다.

이처럼 술을 먹은 다음날 숙취를 우려한 사람들이 술자리를 줄이는 경우가 많아지자 주류 판매 음식점들은 볼멘소리를 하고있다. “갑자기 매출이 감소, 때아닌 불황을 겪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된 불만이다.

한편, 강화된 음주운전 처벌이 시행된 4월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경기남부경찰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604건보다 25.2% 줄어든 452건이었다. 사망자도 12명에서 5명으로 5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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