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독일 남서부 극장서 총기 인질극이 벌어져 용의자 1명이 사망하고 시민 25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독일 남서부 헤센주의 한 복합 영화관에서 복면을 한 남성이 총기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사살됐다.

이날 용의자는 복면을 쓰고 무장한 채 영화관에 들어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을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기 이전에 현장에서 총탄이 발사됐으며, 경찰과의 대치 끝에 용의자는 결국 사살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단 현지 언론은 상황이 마무리 된 뒤 사살된 범인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용의자 외 큰 부상자는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독일 빌트는 “경찰이 이번 진압에 사용한 최루가스 때문에 최소 2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또 DPA 통신은 독일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이 테러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현재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독일 경찰은 용의자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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