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끝나고 이 시각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영국 전역에서 일제히 진행된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 당일 여론조사 결과는 EU 잔류 여론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앞서 막판까지 찬반 여론이 접전 양상을 보여 온 만큼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첫 개표소인 인구 3만 명의 영국령 지브롤터에서는 EU 잔류가 95.91%, 탈퇴가 4.09%로 집계돼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또 BBC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인 유고브의 당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EU 잔류가 52%로 근소한 차이로 탈퇴 48%를 4%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와 어느 정도 수치가 일치하다. 다만 잔류와 탈퇴간의 오차 범위가 좁아 막판까지 브렉시트 국민투표 집계를 봐야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지역마다 개표 속도에 차이가 있지만, 지브롤터를 시작으로 오전 중 순차적으로 지역별 개표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개별 개표소의 집계는 12개 거점에서 합산되고, 전국적인 개표 결과는 한국시각으로 24일 오후 3시쯤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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