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중인 서경석과 서경덕. 사진/ 서경덕 교수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전 세계 주요 도시에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는 방송인 서경석과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이란 테헤란에 ‘한글 공부방’을 연다.

23일 서 교수 측은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이란 ‘테헤란 한글학교’에 노트북, 빔 프로젝터, 칠판 및 캐비넷, 문구류 등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 교수 측은 “재외동포들이 한글 교육시설을 운영하는 곳을 많이 봤는데 시설이 열악하여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을 보고 한글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자 이 일을 2년 전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재외동포들이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한글 스터디 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까지 확대하여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 그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서경석은 “한글 교육에 관심이 많아 작년에 한국어 교원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며 “이처럼 한글 공부방 지원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글 교육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일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이들은 일본 교토의 한글 공부방 지원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상파울루, 토론토, 마닐라, 호치민, 타슈켄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14곳에 한글 공부방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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