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이대로 은퇴한다고 해도 실망스러운 끝 아니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유로2016이 대표팀 마지막 경기/사진: ⓒ파리 생제르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이 대표팀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즐라탄은 오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베라에서 열리는 E조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를 앞두고“조별리그 최종전이 나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은퇴 경기가 내일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22일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언은 유로2016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이다. 스웨덴은 1무 1패 승점 1로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이대로 대회를 마치게 되고 이 경기가 이브라히모비치의 은퇴 경기가 된다는 것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대로 은퇴해도) 실망스러운 끝은 아니다. 스웨덴의 캡틴으로서 내가 이룬 것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 순간을 받아들이고 서포터스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대해서는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대표팀으로 통산 115경기 동안 62골을 기록하며 스웨덴 사상 최다 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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