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횡성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여고생이 사망하기 전에 성관계가 있었던 정황이 포착되어 경찰이 성폭행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강원도 횡성의 한 아파트 9층에서 여고생이 투신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사망 전 성관계를 가졌었던 정황이 포착되었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전 5시쯤에 횡성군에 위치한 한 아파트 9층 창문을 통해 여고생 A(17)양이 투신해 사망했다. 근데 조사 중에 남자 학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 같은 정황이 포착되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A(17)양의 시체 부검을 통해 몸에 묻어있던 DNA와 정액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17)양은 사망 전날 남학생들과 술을 함께 마셨고, 이후에 남학생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이며, A양이 앉아있던 9층은 함께 놀았던 남학생 중 한명의 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함께 놀던 남학생들이 성폭행을 했다고 판단하여 성폭행 혐의로 남학생들을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남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개별적으로 A(17)양과 성관계를 가진 것은 맞지만 집단으로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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