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영국의 EU 탈퇴 여론이 최근 발생한 노동당 콕스 의원 피살 이후 잔류여론으로 반전세를 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여론조사 업체 서베이션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최근 탈퇴를 반대하는 의원이 피살 직후 EU 잔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5%로, 탈퇴 지지보다 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콕스 의원이 피살된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로 앞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브렉시트 찬성이 3%포인트 우위를 보였지만 이내 역전 됐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영국 사회에서는 EU를 탈퇴하는 방향으로 국민 여론이 몰렸으나, 피살 직후 반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현지에서는 반대 운동을 펴온 콕스 의원이 지난 16일 피살된 이후 EU 잔류로 표가 결집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상황.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를 4일 앞둔 가운데 영국의 주요 언론 매체도 찬반의 의견을 분명이 하는 등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와 더 타임스, 그리고 데일리메일, 가디언 등이 영국의 EU잔류를 찬성하는 반면 선데이 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은 브렉시트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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