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기업 중역" 이야...30대 구속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8일 대기업 중역을 사칭해 40대 여성에게 접근, 성폭행을 시도하고 협박한 이모씨(33)를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7시 30분께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인근 야산에서 주부 B씨(46)를 성폭행 하려했으나 미수에 그치자 B씨를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이를 미끼로 성관계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B씨에게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자신의 옷과 차량 등에 대기업 상호를 부착한 뒤 마치 자신이 대기업 중역인 것처럼 행동한 뒤 B씨에게 접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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