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선 후보인 민주당의 힐러리가 경합주인 11곳 중 8곳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YTN 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국 대선정국의 최대 경합지역인 플로리다, 아이오와 등을 포함한 11곳 중 8곳에서 민주당의 힐러리가 공화당의 트럼프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최근 실시간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44.8%의 지지율을 차지하며 39.8%를 차지한 트럼프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는 콜로라도, 플로리다, 미시간,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위스콘신 등 8곳의 경합지에서 힐러리가 우세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반면 트럼프는 아이오와 콜로라도 등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힐러리와 트럼프가 각각 위스콘신, 콜로라도에서 10% 포인트 이상 압도적인 우세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이들 11곳 지역은 대선 후보가 미국 대선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이 넘는 270명을 차지해야하는 상황에 최대 경합지로 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토크쇼 여왕’이라 불리는 여성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공개적으로 힐러리 지지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오프라 윈프리는 최근 “힐러리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지금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하며 ”지금은 여성에게 중대한 순간이며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그 자체로 엄청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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