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맨유와의 1년 계약 잠정 합의… 유로2016 이후 메디컬테스트 받는다

▲ 이브라히모비치, 맨유와 1년 계약 잠정 합의되면서 유로2016 일정 후 메디컬테스트 받는다/ 사진: ⓒ파리 생제르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스웨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현지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와의 이적에 잠정 합의했고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의 경기 일정을 마치는 대로 협상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 이후 공격력 보강을 위해 맨유는 지난 3월부터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결별한 이브라히모비치와 접촉했다. 가장 먼저 영입될 것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계약이 진전을 보이지 않아 흐지부지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맨유와 1년 계약과 세부조건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면서 협상이 진행됐고,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로2016 대회 이후 맨유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2년부터 PSG에서 뛰었고 총 180경기 동안 156골을 올려 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 14일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 아일랜드전에서도 키어런 클라크의 자책골을 유도한 크로스 스웨덴을 1-1 무승부로 이끌었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08-0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뛰던 시절 무리뉴 감독과 함께 리그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