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연기관해선 정해진것 없어

▲ 롯데그룹 관계자는 "내주 초 예정이었던 해외IR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롯데그룹 관계자는 "내주 초 예정이었던 해외IR(기업설명)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이달 29일로 예정된 상장일정 연기 등에 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호텔롯데의 IPO(기업공개)인 외국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한 해외 딜 로드쇼(Deal Roadshow) 일정은 이달 6일부터 15일 까지였다. 그 뒤 호텔롯데는 15일~16일 수요예측과 21일~22일 청약 등을 거쳐서 29일에 증권시장에 상장할 방침이었던 것이다. 이렇듯 첫걸음이 지체됐기에 향후 일정에 우려가 나온다.

IPO란 기업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고 민간 기업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게끔 자사 주식이나 경영의 내용을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호텔롯데 공모주식수는 4785만5000주로서 이중 ‘매출’이 1365만5000주며 ‘모집’이 3420만주다. 여기서 공모하는 주식이 이미 발행됐던 주식이면 매출(구주)로,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이면 모집이라 부른다.
 
덧붙여 공모 예정가는 9만7000원에서 12만원(액면가 5000원)이고 공모예정금액은 약 4조6419억원에서 5조7426억원의 규모다.
 
이밖에 호텔롯데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 동남아 주요 지역 및 뉴욕을 염두에 두고 각국의 해외 국방부 직할부대 및 기관투자가들과 일정을 맞추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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