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도, 무장괴한에 납치된 뒤 소재 묘연… 대대적인 수색 작업 중

▲ 알란 풀리도, 무장괴한에 납치된 뒤 행방 알 수 없다/ 사진: ⓒ올림피아코스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알란 풀리도(25, 올림피아코스)가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공영 ‘BBC’, ‘데일리메일’ 등 복수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의 축구선수 알란 풀리도가 멕시코에서 납치됐다”고 보도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는 풀리도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앞서 열린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멕시코 대표팀으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는 선수다.
 
풀리도는 지난 일요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간) 멕시코 타마울리파스 시우다드 빅토리아에서 파티를 마치고 여자 친구와 귀가하던 중 여러 대의 트럭에 둘러싸였다. 이후 6명의 무장한 괴한들이 폴리도만을 납치를 했다고 전해졌다.
 
멕시코는 전 세계에서 납치사건이 많은 국가 중 하나로, 최근 멕시코의 치안은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치안이 대표적인 곳이다. 당국에 의하면 한해 1,000여명의 사람들이 납치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이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수색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지만 소재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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