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2K 퍼펙트 피칭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다시 시작

▲ 오승환,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안타 무실점으로 1이닝을 소화했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8회 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다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8회 말 선두타자 마이클 타일러를 94마일(약 151km)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벤 르비어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제이슨 워스를 86마일(약 138km)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종전 2.10에서 2.03으로 내려가며 평균자책점 1점대 재진입도 머지않았다. 투구수는 14개 가운데 10개가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에 9-4 승리를 거두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6승 24패로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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