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팀 성남 꺾고 첫 승… 갈 길 멀지만 저력 보였다

▲ 케빈 오리스, 인천에 첫 승을 선사한 결승골/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팀 성남FC를 꺾고 첫 승을 달렸다.
 
인천은 28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서 1-0로 승리하면서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인천은 12경기 1승 4무 7패 승점 7점으로 아직 리그 최하위지만 부진 속에서 무승을 떨쳐내고 올 시즌 강팀 성남의 홈에서 첫 승을 올린 데 뜻 깊다. 뜻밖의 패배를 당한 성남은 6승 3무 3패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성남에 있었다. 황의조, 김동희 그리고 후반에 투입된 김두현의 합류로 성남의 공세는 거셌다. 그러나 인천의 골문을 위협하기만 했을 뿐 방어에 힘을 실은 인천의 수비력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인천은 후반 34분 케빈 오리스가 송제헌에게 패스했고 다시 패스로 공을 받은 케빈이 성남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인천은 수비벽을 더욱 두텁게 하면서 성남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