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6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연이은 상승세

▲ 강정호, 빛나는 타석에서의 6호 홈런·멀티히트 활약/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점 홈런과 함께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이 0.308이 됐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1회 초 2사 1루에서 선발투수 콜 해멀스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3회 2사 두 번째 타석에서도 90마일(약 145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5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89마일(약 143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6회 초에는 텍사스의 두 번째 투수 루크 잭슨과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85마일(약 137km)짜리 커브를 쳤고, 중견수와 우익수가 충돌하면서 안타가 됐다. 후속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병살타로 기회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강정호는 8회 초 2사에서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타선 폭발로 텍사스에 9-1 대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8승 19패로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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