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원내 대변인, “청문회활성화는 일하는 국회로 가는 징검다리”

▲ 국민의당이“일하는 국회를 갈망하는 민의를 외면하지 말라”고 정부와 야당에 경고하고 나섰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이승재 기자] 국민의당은 26일 청문회활성화법안의 실시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일하는 국회를 갈망하는 민의를 외면하지 말라”고 정부와 여당에 경고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오늘 발표된 한 여론 조사에서 상시 청문회 시행에 찬성하는 비율이 57.6%로 반대하는 의견의 2배가 넘는다”며 “지난 총선 과정에서 국민들은 ‘일하는 국회’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투표를 통해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정숙 원내 대변인은 “청문회활성화는 일하는 국회로 가는 징검다리”라면서 “총선 결과가 나온 지 2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총선이 끝나자마자 정부·여당은 민의를 받들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청와대와 법제처, 그리고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약속한 바대로 엄중한 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원내대변인은“국회에서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통과된 법안에 대해 국민의 의사를 거스르는 대통령의 거부권 운운하며, 불필요한 정쟁과 국론 분열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면서 “일하는 국회, 협치하는 국회를 위해 청문회활성화법안이 조속히 공포되고 시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