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아무도 이변 예상하지 못해 라이브중계 횟수 문제로 5위에 그쳐

▲ 아스널 엠블럼/ 사진: ⓒ아스널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계권료 수입이 집계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EPL 사무국’에 따르면 25(한국시간) 2015-16시즌 EPL 중계권료 부분 1위는 1억 95만 2257파운드(약 1753억원)의 준우승한 아스널이라고 밝혔다.
 
EPL 사무국은 중계권료의 50%를 동등한 금액으로 나눠 구단에 넘겨주고, 남은 50%를 성적과 중계횟수에 따라서 차등 배분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날 사무국이 발표한 중계권료에 따르면 레스터시티는 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창단 13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시티는 9321만 9598파운드(약 1619억원)의 중계권료를 올려 성적으로 우승상금은 2484만 8100파운드(약 413억원)를 거뒀지만 라이브중계 횟수 문제로 순위가 크게 밀려났다.
 
레스터시티의 라이브중계는 15경기로 18위로 강등된 뉴캐슬(16경기)보다 적었다. 시즌 중반까지 누구도 우승을 예상하지 못하면서 비롯된 결과다.
 
1위를 차지한 아스널 뒤로 맨체스터시티가 9697만 1603파운드(약 1684억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647만 7120(약 1676억원), 토트넘 홋스퍼는 9522만 2320(약 1654억원)의 금액을 기록했다.
 
한편 올 시즌 리그 최하위의 애스턴빌라가 거둔 중계권료 수입은 6662만 2000파운드(약 1155억원)로 이는 레스터시티 선수들에게 책정된 전원의 몸값인 6300만파운드(약 1053억원)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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