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언론, “무리뉴 감독과 맨유가 협상을 마무리… 발표만 남았다”

▲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 맨유로 EPL 복귀하나?/ 사진: ⓒ첼시
[시사포커스 / 이근우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사령탑에서 물러났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영국 언론 ‘BBC’,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과 맨유가 협상을 마무리했다. 다만 발표는 이번 주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 24일 루이스 판 할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을 경질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우승을 거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기대이하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탓이다.
 
맨유는 판 할 감독의 경질한 이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언급됐던 무리뉴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고,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3년 계약·750만 파운드(약 130억원)의 계약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이 예정대로 맨유 사령탑에 오를 경우 오랜 기간 함께 했던 루이 파리아 수석코치도 합류할 전망이고, 기존에 맨유에서 코칭스태프 역할을 맡은 라이언 긱스, 맨체스터시티의 브라이언 키드 등이 무리뉴 감독과 일을 하고 싶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와 무리뉴는 계약기간과 연봉 등 합의가 끝났지만 초상권 등 세부적인 부분들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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