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 직접 참여, 함께 노래하는 시간도 마련

▲ 종근당은 이번달 부터 오는 12월까지 키즈오페라 '울려라 소리나무' 공연을 전국 25개 병원, 사회복지시설에서 연다.사진은 강원대병원에서 열린 해당공연 장면.ⓒ종근당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최근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이번 달부터 연말인 12월까지 종로장애인복지관, 서울대병원 등 전국의 25개 병원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키즈오페라(어린이오페라) ‘울려라 소리나무’ 공연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키즈오페라 ‘울려라 소리나무’는 유명 오페라, 영화 및 뮤지컬에 삽입된 ‘명곡’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곡, 흥미있는 이야기와 곁들여주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다.
 
이는 투병중인 어린이 ·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서 위로 및 휴식의 시간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마련됐다.
 
부모들은 “가정의 달에 병원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에게 늘 미안했는데 멋진 공연을 선물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잠시나마 병마와 싸우는 고독한 환경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음에 행복해하기도 했다.
 
그밖에 종근당은 지난 2011년이래로 매년 전국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을 진행 중이고, 2014년부터는 국메세나협회와 협약을 맺어 그랜드오페라단 · 노블아트오페라단과 같이 문화·예술 관련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세간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문화·예술 및 정서적 측면에서의 나눔과 복지활동도 물질적 도움 못지않게 힘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수 제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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