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지키려는 판 할 감독과 무리뉴 카드 내세우려는 맨유

▲ 루이스 판 할 감독/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로 시즌을 마친 가운데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유임을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판 할 감독은 2015-16시즌 EPL 3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후 “난 여전히 맨유의 감독”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맨유는 우승 경쟁과 거리가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예상보다도 빨리 탈락했고, 리그 5위로 마감하면서 다음 시즌에는 출전조차 하지 못한다. 19승 9무 10패 승점 66으로 맨체스터시티와 같지만 골득실에서 크게 밀린다.
 
남아 있는 FA컵은 결승까지 올랐지만 우승한다고 해도 판 할 감독에 큰 힘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판 할 감독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나는 3년 계약을 체결했고 그것을 모두 채우려 한다는 것”이라면서 “수비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었으나 공격 작업은 개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레스터 시티도 강등권에 있었지만 결국 해냈다. 우리의 타이틀 도전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FA컵은 매우 중요하고, 나는 타이틀을 들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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