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내 대표적인 개혁파 국회의원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3선 김용태 의원이 당 혁신위원장에 선임되었다. 사진/시사포커스 DB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할 말을 피하지 않는 비박계 3선 김용태 의원이 선임되었다.
 
15일 오후 정진석 원내대표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태 의원의 혁신위원장 선임에 대해 “당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개혁적인 젊은 정치인”이며 “서민가정에서 태어나 서민에 대한 이해심이 높고 어려운 서울지역에서 3선에 성공하여 정치력을 갖춘 개혁적인 분”이라며 혁신위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당사 기자회견장에 정 원내대표와 자리를 같이 한 김용태 혁신위원장 지명자는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버리기로 결정한 순간에도 우리는 국민들이 지지해줄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 있었다”며 “혁신의 첫 번째는 국민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정하고 그 요구를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하며 이번에 뼛속까지 혁신해서 지지를 철회한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오는 1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 혁신에 관한 전권을 혁신위원회에 부여한다는 방향으로 당헌을 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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