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섭취 허용량 성인 400㎎, 임산부 300㎎, 어린이 체중 1㎏당 2.5㎎

▲ 카페인은 커피에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시사포커스DB
카페인은 각성, 흥분, 이뇨작용 등 생리활성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주로 커피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인은 바쁜 현대인들의 졸음을 쫓아주는 ‘친구’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카페인의 부작용으로 불면증, 불안, 신경과민, 위산 과다 분비 등으로 인해 위염,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카페인은 이뇨작용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과잉 섭취 할 경우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카페인의 부작용으로 인해 최근 커피 섭취를 조절하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카페인은 커피에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커피와 홍차, 녹차 등 잘 알려진 식품 외에도 초콜릿 한 조각(30g)에는 일반적으로 20mg의 카페인이, 콜라(340mg)에는 34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심지어 두통약에도 카페인이 30mg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를 요하는 상황이다.

카페인 섭취 허용량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1일 섭취 허용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 어린이 체중 1㎏당 2.5㎎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커피만 조심하는 것으로는 카페인을 무심코 과다복용 할 수 있다. 평소 자신이 섭취하는 식품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