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아웃 이후 안타로 위기 몰렸지만 스스로 탈출

▲ 오승환/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또 1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9회 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마치고 내려왔다.
 
팀이 4-5로 뒤지고 있던 가운데 피안타를 두 개나 허용했지만 특급 마무리투수 출신다운 위기관리 능력으로 스스로 해결했고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38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라이언 짐머맨, 후속타자 다니얼 머피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무난한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제이슨 워스가 중전 안타, 대니 에스피노자가 또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안타로 2사 1, 3루로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호세 로바턴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면서 9회 초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말 역전하지 못하고 4-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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