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 김재경 정책위의장으로 러닝메이트 합의. 정진석, 유기준과 3파전

▲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사진/원명국 기자

[시사포커스/ 윤성필 기자] 꼬여만 가던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출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새누리당의 나경원 의원측은 30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출마를 선언했던 김재경 의원과 후보단일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 김재경 정책위의장으로 러닝메이트로 하고, 원내대표 선출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합의는 원내대표 후보등록일이 5월 1일 만큼 등록전날 나름대로 극적 합의를 통한 후보단일화를 이룬 셈이다.

나경원의원이나 김재경 의원은 모두 범 비박계에 속하는 4선 당선인이자 법조인 출신이다.

또 김 의원은 국회 윤리특위 위원장,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기획재정위원, 정무위원 등을 맡으며 경제 분야 정책통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로써 원내대표후보로 나 의원을 포함해 친박계인 유기준, 정진석 의원 등으로 압축되어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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