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과 맥카시, 다음달 1일 불펜피칭”
‘LA 데일리뉴스’의 J.P 혼스트라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하며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가 토요일(한국시간 5월1일)에 불펜피칭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초부터 투구훈련에 돌입한 류현진은 2월 말에 불펜피칭을 갖는 등 4월 개막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이후 어깨 근육통을 느끼면서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 수술 받았던 곳은 아니라 복귀에는 큰 무리가 없어보였다.
하지만 4월 중순쯤 예정됐던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두고 투구)은 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약 열흘 정도 미뤄지게 되면서 차질이 생겼고 지난 27일이 돼서야 다시 불펜피칭을 30개 소화할 만큼 회복됐다.
한편 늦어도 5월 말 복귀가 예상됐던 류현진은 밀린 일정으로 인해 복귀가 언제 이뤄질지 현지에서도 엇갈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타임 테이블로 봤을 때 5월 복귀가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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