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스터 감독, “공을 던지면서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수 있는 컨디션으로 만들 것”

▲ 다르빗슈 유/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팔꿈치 수술을 받은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다르빗슈가 5월2일 더블A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에서 선발로 출전해 코퍼스 크리스티를 상대로 2이닝을 던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으면서 한 시즌을 쉰 다르빗슈는 지난 22일, 26일 라이브 피칭을 마쳤고 더블A 재활등판을 통해 최종점검에 나선다.
 
텍사스 구단은 다르빗슈에게 재활 등판을 4~5차례 계획하면서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 선발 이닝 소화가 가능할 때 로테이션에 넣을 방침이다.
 
제니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다르빗슈가 재활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공을 던지면서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수 있는 컨디션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0점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고 3년 동안 통산 83경기 39승 25패 3.27로 팀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8월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통째로 날려야 했다.
 
상황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메이저리그는 재활 경기를 30일로 제한하고 있어 다르빗슈는 늦어도 6월 1일에 빅리그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배니스터 감독은 오는 22일 휴스턴 또는 2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다르빗슈를 복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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