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화] 27일 개봉

▲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놀라운 완성도, 극장가 점령할 듯 / ⓒ 공식 포스터
[시사포커스 / 장현호 기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좋은 평을 받고 있다.
 
4월 27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개봉 첫날부터 굉장히 큰 관심을 모았다. 예매율은 무려 89.51%에 이른다.
 
관객 수는 하루가 지나야 집계되겠지만, 대부분의 좌석이 거의 꽉 찼었기 때문에 아마 굉장히 높은 숫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빌 워’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부딪친다는 점에서 굉장히 관심을 모아왔다. 히어로들의 격돌은 지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개봉 직전에 보여줬던 것처럼 굉장히 관심도가 높다.
 
그러나 ‘배트맨 대 슈퍼맨’은 영화의 완성도가 부족했기 때문에, 개봉 초기 관심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시빌 워’는 그런 면에서 관객들의 만족도를 충분히 채워주었다.
 
일단 히어로들의 격돌 장면이 담긴 공항 시퀀스는 미리 여러 평들이 공개됐듯 명불허전의 액션을 보여주었다. 어쩌면 지난 ‘어벤져스2’보다 더 뛰어난 규모의 액션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또한 ‘배트맨 대 슈퍼맨’이 제대로 해내지 못했던 주제의식에 대해 캐릭터 나름대로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나서 감탄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히어로들의 격돌에는 그들이 증명하고자 하는 가치가 필요하다. 그들이 움직이는 이유가 명확할 때, 관객들은 그들의 싸움을 즐겁게 지켜볼 수 있다. 이번 ‘시빌 워’는 주인공인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캐릭터들이 전부 살아 숨 쉬고 있다.
 
‘어벤져스’부터 다져져 왔던 마블 특유의 캐릭터 플레이가 정점에 달한 듯한 모습이다. 때문에 이번 ‘시빌 워’는 꽤 오래 흥행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는 본 영상이 끝나고도 두 개의 쿠키 영상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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