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시청률 1%가까이 상승 효과

▲ 아이오아이 ‘슈가맨’ 통해 ‘파급력’ 확인했다 / ⓒ JTBC
[시사포커스 / 장현호 기자] 아이오아이의 파급력이 확인됐다.
 
4월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는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의 시청률을 3.9%라고 발표했다. TNMS는 4%라고 전했다.
 
지난 회 시청률인 3.0%(닐슨코리아), 2.7%(TNMS)과 비교하면 닐슨 코리아 기준으로 0.9%, TNMS 기준으로 1.3% 시청률 상승 효과가 있었다.
 
지난 회 뿐만 아니다. 그 전주인 26회는 3.4%, 25회는 3.0%, 24회는 3.1%, 23회 2.5%, 22회 2.8%, 21회 2.7%, 20회 2.2%, 19회 2.7%까지 최근 9회와 전부 비교 해봐도 가장 높은 시청률 수치를 기록했다.
 
그동안의 회차와 이번 회차의 다른 점은 슈가맨과 쇼맨이 다르다는 점인데, 다른 수치를 비교해보면 왜 이렇게 시청률이 올랐는지 짐작할 수 있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아이오아이의 ‘엉덩이’ 무대 영상이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그동안 ‘슈가맨’의 모든 영상이 이런 높은 조회수를 얻어왔던 것은 아니다.
 
같은 날 공개된 제시&한해의 ‘너는 왜’ 무대는 12만 뷰를 기록했고, 27회 공개된 이석훈의 ‘나비무덤’은 8만 뷰, 정엽의 ‘뭐를 잘못한 거니’는 4만 뷰다. 26화 역시도 박보람의 ‘더 네임’은 15만 뷰, 이하이의 ‘사랑의 바보’는 16만 뷰를 기록했다.
 
그 이전으로 거슬러가도 100만 뷰를 기록한 회차는 거의 없었다. 같은 아이돌인 정은지가 그나마 30만 뷰를 기록했고, 과거 김범수, 거미가 80만 뷰, 3화에서 초아&유희열이 90만 뷰를 얻었다. 5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5회에서 정승환이 ‘응급실’로 150만 뷰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100만 뷰를 넘긴 회차는 없다.
 
즉, 최근 들어 사람들이 ‘슈가맨’을 가장 관심 깊게 봤다는 것이고, 그 관심은 아이오아이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결국, 사실상 이번 회차의 시청률을 견인한 것이 아이오아이라는 것의 반증이다.
 
아이오아이의 관심도는 이미 증명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슈가맨’ 출연으로 인해 파급력 역시도 증명됐다. 단지 케이블 오디션 출신이라 해서 지상파에서 아이오아이를 피하기에는 너무나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아마 데뷔를 전후해서 여러 지상파 방송에 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역시 중요한 것은 예능감일 것이다. ‘슈가맨’은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프로그램이라 예능에 대한 부담이 덜했겠지만, 아무래도 예능에 출연한다면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아이오아이의 팀 밸런스는 굉장히 좋다. 분명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아이오아이는 오는 5월 4일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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