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실무협의 진행
[시사포커스/이종혁 기자]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5일 오후 2시 국회에서 19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위한 첫 협상을 시작한다.
새누리당의 조원진 원내수석, 더불어민주당의 이춘석 원내수석, 국민의당의 유성엽 원내수석이 협상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협상에는 무쟁점 법안 통과를 위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음주 월요일(25일) 오후 2시 3당 수석들이 만나 민생법안들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각 상임위에 걸려 있는 민생법안들 중 비쟁점 법안 처리를 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19대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신속히 처리하자”며 “20대 국회가 원내 구성을 마치려면 몇 달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측도 “25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만나기로 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유성엽 원내수석부대표는 “우선 미쟁점 법안들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 세월호 특별법과 경제살리기법을 비롯해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에 대해서는 논의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전날 정의화 국회의장과의 회동에서 19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임시국회는 4월21일부터 5월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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