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거래량 2월 비해 3.2%상승

▲ 3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전월대비 보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144,865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0.4% 감소, 전월 대비 3.2% 증가했다. ⓒ국토부
[시사포커스/김은경 기자] 3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전월대비 보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144,865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0.4% 감소, 전월 대비 3.2% 증가했다고 국토교통부가 1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집계한 결과는 39만 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거래량은 16만2천건으로 2014년 14만2천건 보다 증가했지만 올해 거래량이 2014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10%이상 감소했다. 3월까지 누계 거래량도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증가하다 올해 첫 감소했다.

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를 제외한 3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7.1%로, 전년동월 43.5% 보다 3.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전월세 거래량 보단 0.9% 증가한  46.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93,747건이 거래되어 전년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또한 지방도 51,11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4% 감소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년동월 대비 13.3% 감소한 61,911건이 거래됐다. 전월 대비도 5.4% 감소해 전체적으로 아파트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외 부동산도 전년동월 대비 8.1% 감소한 82,954건이 거래됐다. 그러나 전월에 비해선 10.7%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는 전년동월 대비 16.1% 감소한 76,702건이 거래됐다. 특히 지방의 감소폭이 컸다. 전월에 비해선 1.5% 증가했으며 지방에서 증가폭이 컸다. 월세 역시 전년동월 대비 3.1% 감소한 68,163건이 거래됐고, 지방에서 감소폭이 컸다. 전월에 비해선 5.2% 증가했으며, 수도권에서 월세 거래량이 서울과 지방보다 높았다.

월세비중은 1월부터 3월까지 누계기준으로 아파트의 월세비중은 40.0%로 전년동기 대비 4.8%p 증가하였으며, 아파트 외는 52.1%로 같은기간 대비 2.3%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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