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올라, “우리는 칼슨을 고소할 것이다. 칼슨은 앞으로 다른 삶을 살아야 할 것”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뉴시스
세계적인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파리 생제르맹)이 도핑의혹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스웨덴 육상대표팀 의사였던 울프 칼슨은 지난 7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포르트블라뎃’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유벤투스 시절 6개월 사이 10㎏을 불렸다.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아무래도 그가 도핑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뛰었던 알빈 엑달도 8㎏이나 늘었다. 당시 유벤투스의 문화였다. 그때 팀 닥터는 22개월 자격정지를 받았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스웨덴 ‘익스프레선’에서 “미친 주장일 뿐”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칼슨이 큰 실수를 했다”고 정면 반박했다.
 
라이올라는 “우리는 칼슨을 고소할 것이다. 실패한 전직 운동선수 등 이브라히모비치를 시기하는 사람은 늘 있다. 그도 어쩌면 질투를 한 것일 수도 있다”며 “칼슨은 앞으로 이 주장을 하기 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말을 해줬는데 그냥 차분한 모습이다. (칼슨의 말보다는)어제 페널티킥을 놓친 것에 더욱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적지 않은 나이에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의혹의 사실여부를 떠나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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