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차관 경질과 관련 질의 응답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18일 당 확대간부회의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중앙당 기자실에서 갖고 기자들과 최근 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을 했다. ◈ 질의 응답 - 권역별 토론회는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 = 8월 24일부터 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서 지역별 당원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다. 권역별로 몇 차례 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고 지역 시도당과 협의하기로 했다. - 청와대의 여당 상임위 위원들 초청 면담의 취지는 어떤 것인가. = 비공식 모임이라 밝히는 것 적절치 않지만, 취지를 말씀드리면 원래 대통령께서는 올 초부터 여야 의원들을 상임위별로 현안이 있을 때마다 청와대로 불러서 분야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말씀하시고 또 그 속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면서 그것이 국회의 입법과정을 돕는 활동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추진한 바 있다. 당시에 해당 상임위원들은 참석하겠다고 동의했는데 야당 지도부의 만류로 여야 의원이 같이 들어가는 상임위원들과 대통령과의 만남이 취소된 바 있는데, 지금 여당 의원들을 현안이 있는 상임위 별로 청와대에 초청해서 비공식적으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 국회와의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직접적인 대화의 폭을 넓혀 나가는 것은 지난 번 여러 가지 과정 속에서 역시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 상임위에 유 전차관이 출석하는 문제에 대해 여당의 입장은 무엇인가. = 그것은 해당 상임위의 간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사항이고, 그런 문제까지 지도부가 관여할 사항은 아니다. 청와대에서 해명도 했고, 또한 언론에서도 많이 규명을 해서 대게 이 사항과 관련된 것은 거의 다 확인된 것 같다. 세 가지 사항인데, 홍보수석실과 관련된 사실은 두 가지고, 인사수석실 관련 된 한 가지 등 세 가지 문제점인데, 첫째 홍보수석실 관련해서 아리랑 TV 부사장 후보를 추천했는데 결과적으로 부사장 없어져서 자연스럽게 해결된 것으로 보여 진다. 또 양정철 비서관이 신문유통원 관련해서 유차관과 협의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사실로 드러났다. 인사수석실에서 영상자료원 원장 후보를 추천했는데 문광부가 추천한 3배수에서는 탈락했다는 사안이다. 이상 세 가지는 사실로 보여 진다. 그런데 이것이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는 가치판단인데, 당에서 보기에는 대략 과정에 있어서는 큰 문제는 없다고 보여 지는데, 언론에서 계속해서 문제를 지적하고 있고 해당상임위에서 해당 장관을 상대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니까 확인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다만 지나치게 정쟁화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영상자료원장 인사 추천과 관련해서 압력성이 있었다고 보는가. = 영상자료원장은 신문에 보도된 청와대 해명을 보면 한명을 추천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문광부 추천 3배수 안에 들지 못했으니 무게 있게 압력성으로 이뤄진 것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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