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예능분석] 30일 첫 방송 공개

▲ ‘음악의신2’ 페이크다큐, 예능과 드라마 사이 / ⓒ Mnet
‘음악의신2’이 시작했다.
 
3월 30일, Mnet ‘음악의 신2’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웹예능의 형식으로 공개됐다. 첫 회에는 이상민과 탁재훈, 그리고 진영이 출연했다.
 
특히 탁재훈의 복귀를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화제성을 얻으려 했다. 하지만 탁재훈의 복귀보다 사실 ‘음악의 신’의 복귀가 더 화제를 모았다.
 
‘음악의 신’은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기본설정으로 삼고, 이상민을 비롯한 멤버들이 본인 역을 연기한다.
 
‘음악의 신’ 시즌1이 큰 화제를 얻은 것은 분명 극본이 있는 이야기였지만, 마치 극본 없이 만들어진 것처럼 상황을 잘 설정해놨기 때문이다.
 
이번 ‘음악의 신2’에서도 탁재훈의 복귀라는 실제 현실을 두고 여러 상황을 만들어 현실감을 주려 했다.
 
하지만 1화는 아쉽게도 각본 티가 많이 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기가 어색한 것도 있고, 상황 역시도 짠듯하게 흘러갔다. 다행히도 2화부터는 시즌1의 현실감을 잘 살려서 좋은 평을 받았다.
 
‘음악의 신2’는 페이크 다큐와 다큐, 그리고 드라마와 예능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음악의 신’은 다큐와 예능에 가까워야 더 재미를 줄 수 있다. 현실감이 승패의 기로를 좌우할 것이다.
 
현재는 웹 예능으로 1화와 2화가 각각 약 57000표, 89000표를 받고 있는데, 더 화제가 된다면 Mnet에 정규편성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이정도 조회수로 정규편성은 쉽지 않다.
 
한편, Mnet ‘음악의 신2’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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