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후 세종시에 어떤 형태로든 국회 사무실이 존재할 듯

▲ 정부세종청사 . 사진/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윤성필 기자] 국회가 총선이후 어떤 형태로든 세종시에 자리를 틀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세종시에 국회분원 설치를, 더 민주는 국회이전 공약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28일 20대 총선 정치개혁 공약집에 국회분원 설치공약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김종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 세종시에 국회분원 설치는 구체적인 검토를 마친 상태이며, 이후 발표될 정치개혁 공약집에 포함시킬 것이다” 고 말했다.

현재 세종특별자치시의 행정부 이전은 3단계까지 완성한 상태이며, 미래 과학부만 이전이 남은 상태이다. 이미 새누리당 세종시 공약집에 미래부의 신속한 이전을 약속하는 내용을 기재하고 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인 28일 국회이전 자체를 세종시 공약으로 내거는 제 2차 국토균형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더민주는 세종시에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특화 국가전략 산업클러스터를 지정하는 내용이다.

또 세종시 공무원들이 국회를 왕복하느라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국회가 세종으로 내려와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다.

하지만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선거를 앞두고 야당이 충천권 표를 노린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을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더구나 국회이전에 대한 막대한 비용 부담은 결국 세금에서 나가야 한다며 현실성이 떨어지는 공약으로 민심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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