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주은금호아파트 주민들 경찰수사 규탄하는 검찰청 앞 시위...

3월 18일 오전 11시 30분 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여수시 소호동 소재 J금호아파트 소송세대 일부 주민들이 현 입주자대표인 J모씨(42세)의 경찰 수사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는데 이 시위는 다음주 월요일 부터 1인 시위로 계속될 것으로 알려져 전남 동부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위를 주도한 S모씨와 P모씨에 따르면, 2012년 부터 2년 동안 J금호아파트 주민 150여명이 피해를 본 소송사건에 대해 처음에는 1명이 두번째는 10여명이 고소를 하여 조사를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어찌된 영문인지 모두 무혐의처리가 되었다는 것으로 그동안 수사관에게 조사를 받으면서 더 많은 피해자가 조사를 받으려고 했는데도 모든 정황을 알고 있다고 더이상의 피해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하여 피해자들이 경찰서 앞에서 되돌아 갔으며 더우기 이 사건에 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제3자의 참고인 조사를 고소인이 요구했으나 묵살당한채 무혐의 처리가 되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경찰에서는 주어진 시간과 인력 부족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 탓도 있겠지만 다른 참고인 조사를 요청해도 안 받아주고 더 많은 피해자들이 조사를 받겠다고 해도 필요 없다고 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하여 무혐의로 검찰에 넘긴 사실에 대해 소송세대 주민들은 분개하며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경찰조사를 못 믿겠으니 검찰에서 직접 조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변호사 사무실에 수임료 준 근거도 있고 J모씨의 계좌 2개를 추적하여 들어온 많은 돈이 있는데도 조사 받은 사람들의 숫자가 적다고 축소시켜 조사를 마무리 하였는데, 특히 재판에서 패소했는데도 판결 전 미리 2,000만원을 거두어 착복한 사실에 대해서는 수사를 했는지 의심스럽다고 하면서 시청 앞 시위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벌금까지 받으러 다니면서 강제 동원을 한 사실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민들은 항변했다.

또한 전주고 부산이고 한 번도 가지 않았으면서 일 봐준다고 30만원씩 거두어 착복했는데 경찰에서는 현금카드로 돈을 빼 쓰고 근거를 안 남겼기 때문에 증거 불충분이라고 했는데 근거없이 사용하면 죄가 안 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주민들이 분개했는데 시위에 참여한 주민들에 따르면 현 입주자대표인 J모씨(42세)는 2012년 스스로 비상대책위원장을 자임하면서 아파트를 싸게 분양 받게 해주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두개의 계좌에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400여만원에 이르는 돈을 주민 150여명으로 부터 받아 일부는 변호사 선임료로 지불하고 나머지 돈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산도 해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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