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 멀티골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로 등극

▲ FC서울, 산둥전 4-1 대승/사진: ⓒ뉴시스
FC서울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산둥 루넝을 무너뜨렸다.
 
서울은 16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지난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산둥과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특히 아드리아노는 지난달 23일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3월 1일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7득점을 올리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고 이날도 2골을 터뜨려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28분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던 아드리아노는 다카하기 요지로가 페널티 왼편에서 올린 볼을 그대로 오른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산둥은 후반 16분 주실레이가 페널티 오른편에서 올라온 볼을 헤딩으로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서울의 공격이 더 무서웠다. 고요한, 데얀, 아드리아노가 6분 동안 3골을 올리며 산둥을 폭격했다.
 
후반 20분 고요한은 아드리아노가 페널티 중앙에서 패스한 볼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로 넣었고, 2분 뒤에는 데얀이 신진호의 볼을 그대로 차서 골대에 꽂아 넣었다.
 
후반 26분 아드리아노는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중앙으로 다시 찔러 넣자 빈 골문을 열어 팀의 네 번째 득점과 함께 멀티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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