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세 달 만에 실전 복귀해 건재함 과시

▲ 심석희/ 사진: ⓒ뉴시스
부상에서 돌아온 심석희(19, 한국체대)가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15-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세계선수권대회 1500m에서 2분 36초 228로 3조 1위로 올랐다.
 
지난 월드컵 5·6차 대회에서 심석희는 왼발목 염증 부상으로 빠지게 됐고 지난해 12월 4차 월드컵 이후 세 달 만에 돌아왔지만 건재함을 과시했다.
 
심석희는 지난 2014년 이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날 1500m에서 노도희(21, 한국체대), 최민정(18, 서현고)가 2분 40초 860, 2분 34초 470으로 1조, 6조 1위로 통과했고 남자부에서는 곽윤기(27, 고양시청), 박세영(23, 화성시청)도 2분 22초 586, 2분 34초 057로 2조, 8조 1위로 마쳤다.
 
한편 6조에 속한 서이라(24, 화성시청)은 1위를 달리다 일본 시카즈메 료스케에게 밀려 넘어졌지만 심판진이 시카즈메의 실격을 선언하면서 다행히 예선을 통과했고, 예선을 통과한 대표선수들은 오는 12일 준결승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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